사진이야기

숙제를 다하면

숙제를 다 하면 홀가분하다. 씨앗으로 시작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주어진 소임을 다했다. 바쁘게 살아왔는데 이제 시간이 멈췄다. 더 이상 할 일이 없다. 할 일이 없는 현실이 슬프다. 그런데 묘하게 아름답다. 눈길을 끈다. 세상을 멋지게 살아온 노인은 늙어도 아름답다. 풋풋함 대신 연륜이 빛을 발한다. 나도 그렇게 늙어가고 싶다. [포트립 이관석 기자]

장미와 국화

꽃병에 담긴 장미와 국화를 프레이밍 했다. 꽃은 시들었지만 고개 숙인 장미와 국화는 진한 향을 발할 듯하다. 최선을 다해 꽃을 피웠고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이제 작별을 고하려 한다. 살며 누구나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한다. 남들 눈에 부족해 보였어도 그 사람에게는 그게

카메라로 그리는 수채화

반영 사진은 재미있다. 보통 피사체와 피사체의 반영을 함께 담아 위아래가 대칭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대칭으로 보이는 사진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 사진은 지상은 뺐다. 호수 물결이 일렁임에 따라 단풍은 수채화로 변해간다. 빨간고 노란색을 통해 단풍임을 알 수

섹션 주요뉴스

사진과 영상

핸드폰으로 사진 찍기

가끔 핸드폰으로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정답은 예스죠. 아이폰에서는 매년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중 당선작을 발표합니다. 그 사진들은 정말 대단하죠. 저는 주로 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무겁고 불편해도 사진 찍는 과정이 편하고 결과물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핸드폰으로 찍기도 합니다. 사진을 비교하면 사진이 주는 느낌은 비슷합니다. 결국 사진은 작가가 보는 세상을 보는 행위이죠. 제가 보는 시선이 카메라를 들거나 핸드폰을 들거나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도구로 사진을 찍어도 본질은 변하지

문화

하동군 최초 하동예술단 창단

하동군 최초 하동예술단 창단하동군은 하동만의 특색있는 공연을 위해 가야금·피리·타악 등 국악 분야 3명, 바이올린·첼로·플루트·신디사이저 등 서양음악 분야 4명 등 총 7명으로 이뤄진 하동예술단을 창단하고 지난 6일 단원 임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하동예술단 단원 7명의 임명장 수여와 함께 창단을 기념해 'My Way', 군민의 노래, 꽃을 연주해 하동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겠다는 포부와 함께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군은 앞서 지난 8월 하동예술단의 감독 및 공연업무를 관장할 총괄운영자로 홍

생활

오산시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교실 ‘숨은기억찾기’ 1기 수료식

오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9일 ‘숨은기억찾기’ 인지강화교실 1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지난 11월 6일부터 29일까지 주 2회 8회기에 걸쳐 60세 이상의 경도인지장애나 인지 저하를 겪고 있는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했다. 이 교실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전산화인지재활 시스템(COTRAS-G)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원예활동 ▲기억력 향상을 위한 기억을 채우는 입체 컬러링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