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과 시의회 간 갈등 일단락

[포트립 이관석 기자] 승인 2023.03.30 21:55 의견 0

3월 22일 오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할 추경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한 불만으로 이권재 시장과 간부 공무원이 집단 퇴장하며 발생했던 갈등이 이권재 오산 시장이 3월 30일 의회를 찾아 사과하며 일단락 되었다.

이 시장은 입장문에서 "오산시의회 본회의장 발언권에 대한 허가 여부는 지방의회 의장의 고유권한이기는 하나, 오산시장이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다른 의원의 발언 기회를 달라고 수차례 중재를 시도했음에도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오산시장이 항의 차원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퇴장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유가 어떻게 됐든 깊은 유감을 표하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 오산시의회와 소통과 협치로 함께 오산시의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8기 오산시 시장으로서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정치적 대립에 시민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의원에게 관계 정상화에 협조를 당부했다.

성길용 의장도 입장문에서 "이번 오산시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 상황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오산시의회는 집행부와 손잡고 머리를 맞대서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오산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오산시에 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트립 이관석 기자]

저작권자 ⓒ 포트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