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벚꽃이 전국적으로 한창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며 여러 꽃들이 동시에 피어나 눈이 즐겁습니다. 여러 꽃 중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벚꽃 오산에도 즐길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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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산대학교 앞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산천을 바라보며 한가롭게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운동 기구도 있어 겨우내 움츠렸던 근육들도 자극을 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2. 맑음터공원과 주변

맑음터공원 내부는 벚꽃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색다른 느낌을 주는 수양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공원 주변에 많은 벚꽃이 식재되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자전거 대여를 무료로 해주기 때문에 오산천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어린이 용은 물론이고 연인이나 부부를 위한 2인용 자전거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수양벚꽃

수양벚꽃

오산천변을 걸으면 버드나무와 벚꽃이 잘 어울린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신록이 주는 아름다움과 백색이 주는 깔끔함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행복하게, 느린 발걸음으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주변에 주차된 버스를 배경으로 벚꽃을 담기도 했습니다.

벚꽃은 색이 진하지 않아 몇 송이만 찍으면 잘 안 나옵니다. 이때 적절한 배경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제일 쉽게 활용하는 게 나무입니다. 벚나무는 색이 짙어 잘 대기가 됩니다. 보시는 사진처럼 버스를 활용했더니 색다른 느낌의 사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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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대여소

3. 수청공원

수청공원에는 오산시 현충탑이 있습니다. 당연히 정비도 잘 되어 있죠. 필봉산 입구 방향에서 들어오는 길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벚꽃도 즐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도 기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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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산천 (오산스포츠센터)

오산천은 오산 시내를 관통하며 흘러갑니다. 모든 곳이 아름다운 하천입니다. 천변 도로를 따라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산스포츠센터 부근의 벚꽃을 제일로 꼽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았더니 연인 가족 등등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즘 풍속이 많이 변해 DSLR과 핸드폰 카메라만 볼 수 있습니다. 똑딱이라 불리는 작은 카메라를 활용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요즘 핸드폰 카메라 성능도 좋고 특히 휴대성이 좋아 카메라 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지 꽤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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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또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거나 브런치를 즐기는 분도 여럿 보았습니다. 봄날에 누릴 수 있는 호사죠.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어도 좋습니다. 목련 꽃 아니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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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

벚꽃 아래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를 당신에게 선사합니다.

[포트립 이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