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사진에 힘 실어주기

[포트립 이관석 기자] 승인 2023.05.06 16:09 의견 0

사진 보정에 대해서는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보정하지 않은 사진이 진짜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사진 보정을 화장에 비유하곤 한다. 잘못된 화장 또는 과한 화장은 어색하다. 보정도 그렇다.

사람들은 말 한다. 핸드폰 사진이 DSLR 사진보다 더 잘 나온다고. 정말 그렇다. 그런데 작가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핸드폰 사진보다 더 좋다.

왜 그럴까?

DSLR은 사진사가 보정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보정만 해서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런데 핸드폰은 특히 어플을 사용하면 찍기 전에 어떤 모습으로 담기는지 보여준다. 핸드폰으로 찍는 사람들은 보정을 잘 안 하기 때문에 미리 보정해서 보여준다.

이 사진은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담고 핸드폰 어플인 snapseed를 활용하여 보정하였다.


보정을 통해서 밋밋한 사진에 힘이 실렸다.

이걸 포토샵으로 보정하려면 나에겐 엄청 힘이 들었을 것이다. 내가 Snapseed를 애용하는 이유다.


[포트립 이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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