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립 이관석 기자]
승인
2023.11.07 22:06
의견
0
꽃병에 담긴 장미와 국화를 프레이밍 했다.
꽃은 시들었지만 고개 숙인 장미와 국화는 진한 향을 발할 듯하다. 최선을 다해 꽃을 피웠고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이제 작별을 고하려 한다.
살며 누구나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한다. 남들 눈에 부족해 보였어도 그 사람에게는 그게 최선이었을 것이다. 그가 겪었을 좌절이나 상심을 타인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꽃병 속에 시들어가는 꽃을 보며 어디선가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치열했을 삶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삶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니까.
[포트립 이관석 기자]
저작권자 ⓒ 포트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