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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봄비
비가 온다주룩주룩 비가 바람소리 더욱 사납다 비가 온다 눈물 같은 비가 봄비 김경은 비가 온다 주룩주룩 비가 바람소리 더욱 사납다 비가 온다 눈물 같은 비가 멈출줄 모른다 비가 온다 하염 없이 내리는 비가 미투 미투 미투 더불어 함께 내리는 비에 고개 숙인 풀잎들 일어 선다 비가 온다 비비비비 내리는 비를 맞는다 ....
김경은
2023.04.28 14:55
시
봄이다
봄이다 김경은 봄이다 그대가 저만치서 머뭇거리는 시간 바람에 흔들리는 것들 햇살에 빛나는 것들 그래서 봄이다
김경은
2023.04.25 08:00
시
그대가 꽃이다
그대가 꽃이다피는 것이 지는 것이 어디 꽃뿐이랴 사는 것이 꽃이고 그대가 꽃이다 ........................ 그대들은 무사하고 별 탈 없으신지요
김경은
2023.04.08 21:19
시
그대에게 눈물이
그대에게 눈물이 그대에게 눈물이 있다면 눈물이 흐르고 모여 바다를 이룬다면
김경은
2023.04.08 21:17
시
그대에게 쓰는 편지 -봄-
그대에게 쓰는 편지 -봄- 꽃이 핀다고 봄이 왔다고
김경은
2023.04.08 21:16
시
꽃이 핀다
꽃이 핀다 혹여 꽃의 개화를 혹여 꽃의 탄생을 한 잎 한 잎의 열어젖힘을 그 신비롭고 눈부신 펼침을 행여 수줍게 터트리는 꽃의 미소를 행여 말씀 없이 흘리는 꽃의 눈물을 남몰래 훔쳐보다가 들
김경은
2023.04.08 21:14
시
내 사랑 스피아민트 껌
내 사랑 스피아민트 껌 김 경은 지금은 다 지난 이야기지만
김경은
2023.04.08 21:12
시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그대가 마시는 아메리카노 커피숍 이름이 봄이다
김경은
2023.04.08 21:06
시
꽃
꽃꽃이 너무 예쁘다고 꽃길을 걷게 해서 고맙다고 꽃비가 흩날리는 날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내가 먼저 용기 내어 사죄하고 두려움은 가고 안전하고 공정한 세상을 너가 아니고 내가 바로설때 꽃이 너무 예뻤다고 꽃길을 밟고 가는 걸음에 떨어진 꽃들이 아퍼할 것 같아 차마 꽃잎을 밟을 수 없어 멀고 먼 길 돌아간다고 그렇게 꽃이
김경은
2023.04.08 21:04
시
오래된 아주 오래된 낡은 편지
오래된 아주 오래된 낡은 편지 김경은 오래된 아주 오래된 낡은 편지를 꺼냈다 항상 그늘이거나 어둠에서 빛을 잃었던 편지 그대 먼저 앞서 간 길에 미로 같던 골목길 문득 따라오고 끊어졌던 길 아닌 것들도 이어지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던 청춘 나와 함께 했던 산과 들
김경은
2023.02.05 16:45
시
별밤에 빛나는 달
별밤에 빛나는 달 김경은 몇 날의 폭설로 길은 끊기고 얼은 들판 위에 한파가 몰아치는 날 들판 위로 길게 내리는 그림자 쌀쌀하거나 쓸쓸하거나 서럽게 얼마나 많은 인연이 나를 지나쳐 갔을까 나를 스쳐간 많은 이들에게 어찌하여 내 가슴 내 어깨 내 손을 내주지
김경은
2023.02.05 16:43
시
말 말 말
말 말 말 김경은 썩은 말이다 아아 나만 아는 나만 생각하는 나 밖에 모르는 말이다 병들어 지쳐 죽은 말이다 말 말 말 나를 위하는 말의 향연 간결하게 절제된 말 발바닥에 땀이 난다 묵언수행 해야 한다 이른 더위는 폭염이다 축축한 바람이 하루 종일 이리 저리 몰
김경은
2023.02.05 16:25
시
편지 - 윤동주에게
【편지-윤동주에게】詩 김경은 번역 황하 너는 후쿠오카에 있고 나는 종로에 있다 너의 수감번호 645 별 헤는 밤에 떠돈다 나는 종로에 눈 내리는 밤을 걷는다 너는 오래된 교회의 종탑이거나 십자가가 된다 나는 참회하여 또다시 참회하여 너에게 간다 아직은 너를 부르기엔 나의 얼굴이 부끄러우니 거울로 내 모습을 닦는다 눈 내
김경은
2023.02.05 16:23
시
2월 1일
2월 1일김경은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 찬바람 싸늘하게 한기로 파고든다 이렇게 겨울은 가고 봄이 오러는지 절기는 입춘을 향해 달려가는데 잔뜩 흐린 하늘 아래 홀로 피어난 동백 뚝뚝 떨어지는 소리 들리는 날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 하여 기다린다 너를
김경은
2023.02.05 16:11
시
낫질
낫질김경은 손가락에 물집이 생기고야 낫질을 함부로 할 일 아님을 낫질에 베인 풀들의 반란임을 이미 늦은 일이다 정교한 손놀림 낫질의 예리한 각도는 거친 풀들 가지를 날리고 묵직한 장화 발로 짓밟아도 그렇게 마지막까지 씨앗을 흩날려 다음 세상을 기다렸구나 많이 아파할 겨를도 없이 서롭게 목 놓아 울지도 못하고 그저 쌓인 먼
김경은
2022.10.06 08:37
시
그대 오는 날
그대 오는 날그대가 오는 날은 놀라운 기억이 추억이 함께 오는 일 그대의 사랑과 미움 더불어 지난 세월이 그래서 함께 마주했을 마음이 오는 날 그대가 오는 날은 따뜻한 훈풍이 불어 쉬 지나갈지라도 그대의 삶이 통째로 오는 일이다
김경은
2022.10.06 08:35
시
그대 -달 별-
그대 -달 별- 달 뜨고 별 높은 날 그대는 그리움으로 더러는 기다림으로 잠들지 못하고 그대 오지 않는 것을 가버린 것을 기다리는 시간 달 지고 별 지고
김경은
2022.10.06 08:33
시
세상에서의 이별
바람이 쌀쌀한 날 오후한번쯤은 지상에서 절정의 빛으로 빛났을 잎 미풍에 떨어져 길을 떠나고 강을 건너고 어디론가 멀리 간다 가도 가도 닿지 않는 그곳 먼저 떠나간 잎들 따라 지상에 나뒹그는 낙옆들은 슬픔으로 붐비는 정류장 대합실에서 떠날 채비를 서두를 것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해와 달보다 더 멀리 천만년 보다 더
김경은
2022.10.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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