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늘을 보자!

[포트립 이관석 기자] 승인 2023.11.13 06:55 의견 0

하늘색을 좋아하는 사람 많죠. 그 이유는 하늘도 바다도 파랗기 때문이래요. 가장 많이 봐서 익숙한 색을 좋아한다고 해요. 그런데 하늘을 잘 안 봐요. 하늘 바라보며 구름도 보고 날아다니는 새도 보는 그런 여유가 없어요. 밤하늘을 밝혀주는 달도 잘 안 봐요. 그냥 스치며 보이는 하늘 말고 한참을 서서 바라본 적이 언제인지 생각해 보세요.

하늘을 봤는데 앙상한 나뭇가지와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였어요. 스쳐 지나듯 하늘을 보는 것과 응시하는 것이 다르죠. 예뻐서 카메라에 담고 한 참을 봤어요. 멍 때리는 호사라고 할까요. 불멍도 좋지만 하늘멍도 좋다는 생각 했어요.

하늘 한 번 보세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어도 아직 가을이 있어요. 멍 때리며 잠시 여유를 느끼는 오늘이 되시길 빕니다.

[포트립 이관석 기자]

저작권자 ⓒ 포트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