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 '소비자선정 브랜드 대상'

[포트립 이관석 기자] 승인 2023.02.05 16: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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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가 지난해 말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최우수 관광 마을'에 선정된 데 이어 새해에는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대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하동 평사리는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으며 정철근 중앙일보s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이 날 시상식에서 65개 기관·기업 71개 브랜드가 선정돼 축하를 받았다.

하동 평사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 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오르기도 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우수 관광 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세계 32개 마을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평사리가 선정됐다.

99세대 176명이 거주하는 평사리는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들판,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군립공원, 한산사, 슬로시티, 토지길, 매암차박물관, 토지문학제, 섬진강 달마중, 찻잎 따기, 재첩잡이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마을이 갖는 인문학적 향수와 박경리문학관, 한옥숙박, 최참판댁 등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을 통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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