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을 담았는데 물속에 비친 저 나무는 실상이 아닌 허상이다. 보이나 보이지 않는 것을 허상이라 한다.

불교의 색즉시공 공즉시공과 같은 개념이라고 하면 너무 어려울까?

문득 사진은 결국 허상을 쫓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포트립 이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