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옥폭포

[포트립 이관석 기자] 승인 2023.07.04 06:04 의견 0

지난 토요일 (7월 1일)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을 검색하다 떠오른 생각 하나. 비가 많이 내렸으니 폭포가 좋겠다! 그렇게 폭포를 검색했어요. 포천에 삼부연폭포, 연천에 있는 재인 폭포 등을 검색하다 적당하다 생각되어 고른 곳이 괴산에 있는 수옥폭포였죠. 집에서 거리가 100Km 정도로 적당했어요. 주변에 함께 갈만한 곳도 찾았죠. 초원의 집, 각연사, 공림사, 선유구곡 등을 찾아 현지 상황에 따라 움직이기로 했어요. 수옥폭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폭포로 가는 길을 찾는데 접시꽃이 보이네요.



새로 구입한렌즈 (삼양 35-150mm) 테스트 겸 셔터를 눌렀어요.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 이날처럼 맑은 날에는 좋은 사진을 담기 좋죠.



수옥폭포는 주차장에서 멀지 않아요. 적당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폭포에 도달할 수 있어요. 조금 걸었더니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산 길을 걸어야 하는 줄 알고 등산화까지 챙겼는데 차라리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샌들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시원한 폭포수 소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렌즈는 16-35mm와 35-150mm를 전부 사용했는데 광각이 더 좋네요.

같은 장소 같은 카메라 같은 렌즈이지만 가로와 세로는 느낌이 다릅니다. 가급적 둘 다 찍어보시길 권합니다. 가로 프레임이 안정적이라면 세로 프레임은 집중을 시켜주죠.

식사는 괴산읍에서 하고 갔어요. 재래시장도 있고 다양한 식당들이 있어 나그네에겐 천국이죠.

여름에 잘 어울리는 수옥폭포 추천합니다. 다만 폭포는 비 온 다음에 가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같이 드라이브 가실래요?


[포트립 이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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