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나비

[포트립 이관석 기자] 승인 2024.07.09 04:04 의견 0

비가 잠시 멈춘 사이 나비 한 마리가 외출했다. 작고 여린 아이가 눈길을 끈다. 비가 내리면 어디에 숨어 있을지 궁금하다. 빗방울 하나 하나가 위협적이진 않을까? 녀석에게 카메라를 들이댔다. 다른 자리로 옮기더니 이내 포즈를 취해준다.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며 프레임에 담았다.

날개를 폈을 때 2cm 정도의 작은 아이다. 이름은 부전나비. 암컷과 수컷이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수컷은 청색계통, 암컷은 흑색계통이다.


[포트립 이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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